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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이 댓글 0건 조회 6회 작성일 24-11-16 12:26본문
“영상을 봐도 저는 이 사람이 누군지, 왜 우는지, 전혀 알 수가 없었어요. 그런데 어머니는 음성만 듣고도 바로 기억을 하시더라고요. 몇 년도에 태어났는지, 어떻게 일본에 오게 됐는지, 원폭을 맞고 어떻게 살아왔는지도요.”영화 <되살아나는 목소리>의 공동 제작자인 박마의 감독(56)은 이 영화가 담긴 16㎜ 필름 원본의 디지털 복원과 편집을 맡았다. 필름으로 촬영한 당사자이자 자신의 어머니인 박수남 감독(89)이 몇년 전 황반변성이 발병해 시력을 잃었기 때문이다. 어머니를 대신해 ‘10만피트’에 달하는 필름을 일일이 분류하고 편집할 수 있었던 이유를 그는 이렇게 설명했다. “200명이 넘어요. 어머니가 촬영한 분들이요. 음성만 듣고도 태어난 연도까지 기억해내시는 건 그들 한명 한명이 ‘또 다른 나’라고 생각하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재일교포 2세 프리랜서 박수남씨 히로시마·군함도·탄광촌 누비며 조선인 피해자 증언 생생히 담아 ...
“전산시스템 개편 과정서 발생”정규직엔 제때 지불…‘차별 논란’부산연구원이 일용직 노동자 100여명의 임금을 체불한 것으로 밝혀졌다. 임금체불은 1~5월에 발생했으나 부산시는 최근까지 이 사실을 알지 못했다. 부산연구원은 “전산시스템 개편 과정에서 발생한 일”이라고 해명했으나 이 기간 정규직 직원의 급여는 정상적으로 지급됐다. 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이라는 지적이 나온다.15일 부산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 소속 반선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4일 부산연구원을 상대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일용직 노동자 100여명의 임금이 3~4개월 지연된 사실을 지적했다.체불 규모는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임금을 제때 받지 못한 일용직 노동자들은 대다수가 청년들로 대학생 또는 대학원생이 많았다. 이들은 부산산연구원의 연구조사에 참여했다.이번 사태는 부산연구원이 지난 1~5월 12억원을 들여 임금 관련 전산시스템을 전면 개편하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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