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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이 댓글 0건 조회 7회 작성일 24-11-18 15:19본문
서울 여의도에 사는 최모 주부(58)는 이번 주말 김장을 앞두고 애를 태우고 있다. 역대급 폭염으로 채소가격이 급등했다지만 정부가 배추값 등 김장물가 안정에 나섰다는 소식에 한시름 놨던 터였다.그러나 막상 김장을 하려고 재래시장을 찾은 최씨는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김장속재료인 무는 물론 쪽파와 생새우 등 가격이 폭등해 엄두를 낼 수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최씨는 “배추만 갖고 김장을 하는 게 아닌데 꼭 필요한 김칫속 가격이 무섭게 오르고 있다”면서 “생새우는 물론 생굴 값도 갑자기 너무 올라 결국 빈손으로 돌아왔다”고 말했다.쌀쌀해진 날씨에 겨울 김장에 나선 서민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무와 쪽파 등 김장에 들어가는 주요 속재료 가격이 실시간으로 치솟고 있어서다.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해는 유난히 긴 역대급 폭염으로 농산물의 생육이 부진해 지난해보다 김장재료 가격이 크게 올랐다. 특히 통계청의 10월 소비자물가 조사결과 전년 동월 대비 배추는 51.5%, 무는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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