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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이 댓글 0건 조회 7회 작성일 24-11-19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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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골드 “걱정 마요. 짐 찾으면 다 돌려받을 거야.” “괜찮지 않아. 나 무서워.” “걱정 말고, 건강 잘 챙기고 끼니 거르지 말고. 알았지?”자신을 선박 조향사라 소개한 산드로는 끊임없이 피해자 A씨(40)를 달랬다. 산드로는 지난 3월 인스타그램 DM으로 A씨에게 접근한 다음 온라인 연인이 됐다. 그는 자신의 짐 소재를 확인할 수 있는 인터넷 사이트 비밀번호 ‘6677’을 공유하고 새벽 5시부터 “어떻게 지내고 있냐”며 A씨의 안부를 물었다. 또 “왜 내게 이런 일들이 생기냐” “바다 한가운데선 할 수 있는 게 없다”며 감정에 호소했다. 산드로의 짐을 옮기는 배송회사는 A씨에게 지속해서 추가 금액을 요구했다. A씨는 17차례에 걸쳐 1억6500만원을 부쳤는데 이 중 1억3000만원은 빌린 돈이었다. 알고 보니 A씨가 송장 번호를 전달받고 짐의 위치를 확인했던 사이트는 가짜였다. 이후 사이트는 폐쇄됐다.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 1~10월 피해자 14명으로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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