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서울시가 서울 강남·서초·송파·용산구 전체 > 갤러리

정부와 서울시가 서울 강남·서초·송파·용산구 전체 아파트에 대해 토지거래허가제도를 확대 지정한다고 발표한 이후 서울 전역의 아파트 매수 심리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매수 심리가 강했던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와 강동구를 묶은 ‘동남권’ 매매수급지수도 매도자 우위 시장 전환을 눈앞에 두고 있다.4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매매수급지수 동향에 따르면, 서울 지역 매매수급지수는 이번 주(3월 31일) 98.8까지 떨어졌다. 지난달 셋째 주(17일 기준) 100.6을 기록하며 작년 11월 이후 4개월여 만에 100을 넘었으나 바로 하락 전환해 2주 연속 내린 것이다. 이 지수가 100을 넘으면 매수를 원하는 사람이 매도 희망자보다 많다는 뜻이고, 100보다 아래면 그 반대다. 지난달 19일 강남 3구와 용산구에 대한 토허제 확대 지정이 발표된 이후 매수 심리가 급반전한 것이란 분석이다.실제 강남 3구가 포함된 ‘동남권’ 매매수급지수는 같은 기간 107.3에서 101.8로 2주 만에 5.1%(5.5%포인트) 급락했다. 매수자 우위 시장에서 매도자 우위 시장으로 전환되기 직전까지 떨어졌다. 노원·도봉·강북구가 포함된 ‘동북권’도 매수 심리가 살아나다가 지난달 셋째 주 이후 다시 하락했다. 서울 5개 권역 중 4개 권역이 2주 사이 매수 심리가 약해졌고, 양천·강서구가 속한 ‘서남권’만 그대로였다. [서울=뉴시스]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24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서울호텔에서 열린 산학연포럼에서 'AX 시대를 위한 정치'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2025.03.24.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에 대해 "사랑하는 지지자들과 당원 동지들께서 느끼실 오늘의 고통, 실망, 불안을 함께 나누겠다"고 밝혔다. 한 전 대표는 4일 SNS(소셜미디어) 글을 통해 "언제나 국민과 함께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전 대표는 "고통스럽더라도 우리가 가야 할 길은 자유민주주의이고, 공동체에 대한 책임감"이라며 "끝이 아니다. 함께 고통을 나누고 함께 극복하자. 서로를 비난 말고 모두 함께 가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함께 대한민국을 지키고,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자. 우리 할 수 있다"고 했다. 헌법재판소는 이날 오전 선고기일을 열고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 심판 청구를 인용했다. 윤 전 대통령이 지난해 12월3일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 122일, 국회가 탄핵소추안을 의결한 지 111일 만이다. 현직 대통령에 대한 헌재의 탄핵 심판 선고는 이번이 세 번째로 노무현 전 대통령의 경우 63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경우 91일이 걸렸다.탄핵안의 인용은 헌법재판관 6명 이상의 찬성으로 이뤄진다. 이번 심판은 헌법재판관 정원 9명 가운데 1명이 빈 8인 체제로 이뤄졌다. 헌재는 올해 2월25일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심판 사건의 변론을 종결하고 39일간 검토를 거쳐 이번 결론을 냈다. 노 전 대통령, 박 전 대통령 사건은 변론 종결 후 보름 안에 선고됐다.앞서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3일 밤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2025년도 예산삭감, 감사원장 탄핵 등을 "내란을 획책하는 반국가행위"라고 주장하며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와 정당 등의 정치활동을 금지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포고령이 발표됐고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는 계엄군과 경찰이 투입됐다. 비상계엄은 국회의 계엄해제결의안 의결로 이튿날 새벽 4시30분 해제됐다.민주당 등 야당은 곧바로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내란죄로 규정하고 탄핵소추 절차에 착수했다. 야당은 탄핵안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