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늦은 점심
기프트샵에서
그리고 늦은 점심기프트샵에서는 딸에게 이런거 만들어 내라고 하고딸은 이 중정에 앉아, 어버버에게 이거 하나 만들어 달라고 하자!(아들이 집 지어준다구 그랬어서 우리는 조금도 의심하지 않음 ㅡㅡ. 우린 땅만 사면 돼?)프랑크 로이드의 오피스2. 딸 유치원때 디즈니월드 신데렐라 성 바로 앞에서 애가 가디건을 제대로 팔 안끼고 어깨에 걸치고 다니고 싶어하니,캠프의 개념으로 지어 원래는 유리창이 없었다고 한다3. 이게 애가 가장 끔찍해하는 기억인데1. 아이들 초등학교 저학년/유치원다니던 크리스마스에 불러다 놓고아침에 나갔다가 다저녁에 들어와서 잠시 기절하기 전에도착그리고 은혜로운 Doordash정말 아름다웠다여튼 원만하게 이제 합의봤길 바래남편이 딸에게 한 3대 만행이 있는데디테일이 워낙 강하게 특징이라고일단 부자고 봐야해 ㅡㅡ딸이 사면 다 따라 사는 편Drafting Studio그리고 쇼핑그리고 나가는 길니네도 알쟎아. 싼타는 없는거!아버지가 왕이 아니라. 너는 공주가 될 수 없어!#나T싫어함ㅡㅡ)프랑크 로이드 라이트가 아이들 고등학교를 만든 Eliel Saarinen과 친구였어서 학교랑 비슷한 분위기가 많아서 재미있었는데(mid-century style)이하는 그걸 중시하는 딸의 사진들다른 건축을 위해 아리조나를 방문했다가 사막의 아름다움에 빠져 이 겨울용 집을 만들었다고딸은 다시 어버버에게 이건 꼭 만들라구 해야겠다고 ㅋ초코 크롸상 하나 있는걸 아빠가 자기랑 동생에게작년 이맘때 읽었던 마쓰이에 마사시의 <여름은 오래 그곳에 남아>의 주인공 건축가가 프랑크 로이드 라이트에게 사사받는 장소로도 언급되었던 곳(그 소설에서는 노장 건축가의 팀 전체가 이 아리조나 겨울별장의 영향을 받아 여름이면 도쿄인근 여름별장으로 떠나는 이야기가 주된 내용이 된다)벌써 내일 아침이면 가야하네안녕 꽃?좋아반으로 나눠주는데 그걸 가로로 반을 나누지않고 세로로 나눴는데, 무려 초콜렛 두개 중에 하나반이 동생에게 갔다고. 그렇게 자른것도 어린 마음에 어이가 없었는데, 아빠가 그걸 다시 자르지 않고 그냥 먹으랬다고!!하루만에 이젠 썬블럭없으면 두려운 날씨가 되었다사막 한가운데 저런걸 어떻게 만드냐고딸이 오면 한참 있는 줄 알았는데위스콘신에 살았던 사람이니 이곳 날씨가 조금이라도 추웠을 리가 없지맨날 저 세가지가 콤보로 언급되는 권아빠 만행사건인데 그중 크롸상이 가장 충격적이였다는 딸그때 남편이 딸에게 초코 크롸상을 건내며,아쉽고 벌써 서운하다그때 내 아이들의 놀라자빠질뻔하던 흔들리던 눈동자들이라니 ㅜㅜ (Tooth Fairy도 믿던 아이들 ㅜㅜ)어제만 해도 추워죽었는데 오늘은 수영이라니아이고 재미지겠다그리고 소아베(나가는 길의 desert 풍경이 몹시나 아름다웠음)너는 프린세스가 아니라고. 옷 똑바로 입으라고오늘 이거 너 다 먹어. 그리고 이제 그 사건은 퉁치도록 해!그래도 아직 옆에서 비비며 라따뚜이 보다가 이젠 쥬토피아 보는 애아침 일찍 예약해둔 Taliesin West로탈리에신 웨스트는 유명 건축가 Frank Lloyd Wright의 겨울별장으로(주변에 모든 애들이 공주옷입고 돌아다니고 있었는데, 설상가상 시어머니까지 한마디 보태심. 얘야. 늬<앵커> 퇴직연금은 혹시나 잃을까 하는 불안에 안전한 상품에 두고 그냥 방치하는 경우가 많죠.이러다 보니 수익률이 매우 저조한데,이걸 대신 굴려주는 인공지능 서비스가 나왔다고 합니다. 대안이 될 수 있는 건지, 정준호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는 지난해 말 430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이 가운데 근로자가 직접 운용하는 확정기여형, DC형 상품이나 개인형퇴직연금, IRP의 경우 최근 5년 연 환산 수익률이 2%대 중반에 불과합니다. 노후 자금의 손실에 대한 두려움이 크고, 직장 생활하면서 세세한 투자전략을 구사하기도 어려워 원금보장형 상품에 묻어두고 내버려두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박정현/직장인 : 경제 쪽에서도 약간 취약하다고 해야 되나, 그래서 방법을 직접 찾아보는 게 되게 낯설고 어렵더라고요.] [성국제/직장인 : 평소에 많이 바빠서 그냥 저희가 많이 들어본 상품들이나(매매합니다.)] 이런 고민을 덜어주고 더 높은 수익률을 추구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로봇이 퇴직연금을 대신 굴려주는 서비스가 출시됐습니다. 일정한 수수료를 내면 AI가 투자자의 성향과 경제 지표, 시장 상황 등을 판단해 자산배분 전략을 짜고 운용 지시까지 맡아 해주는 서비스입니다. [김혜령/하나은행 연금사업단 차장 : 시장 국면에 따라서 아니면 정기적으로 리밸런싱(자산비중 조정)을 내가 이제 직접 하지 않고 알아서 해준다는 게 (장점입니다.)] 일부 로보어드바이저들은 지난해 금융당국의 테스트 과정에서 20% 넘는 수익률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임재민/파운트(투자일임사) 팀장 : 여러 경제 지표들을 머신러닝으로 조합을 해서 저희가 각 자산군, 미국 자산이라든가 국내 지역에 대한 자산들에 대해서 전망치를(계산합니다.)] 올해는 우선 IRP에 한해 1인당 연 900만 원 한도로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습니다. 또 매년 900만 원씩 증액할 수 있습니다. 로보어드바이저 도입으로 실적배당형 상품 투자가 늘고 퇴직연금 수익률 제고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영상취재 : 오영춘, 영상편집 : 김종태) 정준호 기자 junho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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