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전 더불어민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비전 선포식 및 캠프 일정 발표’ 기자회견을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 [헤럴드경제=양근혁 기자]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국갤럽 정례 조사에서 역대 최고치의 지지율을 달성하며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1위를 차지했다. 반면 이 전 대표와 민주당 대선후보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비명(비이재명)계 주자들은 1%의 지지율도 얻지 못하면서 조사 결과에 이름조차 올리지 못했다.정치권에 따르면 13일 오전 기준 제21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 민주당 소속 주자는 4명이다. 시간 순으로 김두관 전 의원은 지난 7일,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9일, 이 전 대표는 10일 대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는 이날(13일) 출마 선언을 했다.이들 중 한국갤럽이 지난 8~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4월2주차) 조사에 이름을 올린 주자는 이 전 대표 뿐이다. 이 전 대표는 37%로 1위를 기록했다. 역대 최고치였던 지난해 12월 3주차 조사에서 집계된 수치와 동률이다. 직전 조사(4월1주차)와 비교하면 34%에서 3%포인트(p) 오른 수치다. 민주당 지지층(410명)에서는 이 전 대표가 81%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전 대표를 제외하면 이번 조사 결과지에 이름을 올린 민주당 소속 주자는 없다. 한국갤럽의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는 후보명을 제시하지 않고 유권자가 스스로 답한 인물을 기록해 집계하는 방식(주관식)으로 이뤄진다. 1% 미만의 응답률을 얻은 인물의 이름은 집계 결과에 표기되지 않는다.이 전 대표에 이어서는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9%, 홍준표 대구시장이 5%,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4%로 집계됐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예비후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오세훈 서울시장,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모두 2%로 동률이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유승민 전 의원은 각각 1%다. 응답자 중 4%는 이외 인물(1% 미만 약 20명 포함)을 말했고, 30%는 특정인을 언급하지 않았다.한국갤럽에 따르면 2021년 10월 이후 장래 정치 지도자 조사에서 한 번이라도 선호도 1% 이상 기록한 인물은 총 18명이다. 현재까지 민주당에서 제21대 대선 출마를 선언한 인사 중 이 전 대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11차) 변론기일에 출석해 최종의견을 진술하던 중 목을 축이고 있다. (헌법재판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2.25/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노선웅 기자 = 헌법재판소의 탄핵 선고로 파면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이번 주 자연인 신분으로 법정에 설 예정이다.14일 예정된 첫 공판기일에는 검찰이 신청한 조성현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1경비단장과 김형기 특수전사령부 제1특전대대장에 대한 증인신문도 예정돼 있어 윤 전 대통령이 직접 반대신문에 나설지 주목된다.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는 오는 14일 오전 10시에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수괴 혐의 첫 공판기일을 연다. 공판기일에는 당사자 출석 의무가 있어 윤 전 대통령이 직접 출석해야 한다.앞서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1일 한남동 관저를 떠나 법원과 지근거리인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사저로 거처를 옮겼다. 윤 전 대통령은 사저에서 5분 거리인 서울중앙지법까지 경호를 받으며 이동할 예정이다. 대통령 경호처는 약 40명 규모의 사저 경호팀 편성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대통령은 '대통령 등의 경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앞으로 최대 10년까지 대통령 경호처의 경호를 받을 수 있다.민간인 신분인 윤 전 대통령이 법원에 출석하는 과정에서 취재진의 포토 라인 앞에 서게 될지 여부에도 많은 관심이 모였다. 지난 2월 구속 상태였던 윤 전 대통령은 첫 준비기일과 구속취소 심문기일에 출석했지만 법무부 호송차를 탄 채 곧바로 법원으로 들어가 취재진의 카메라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는 않았다.하지만 법원이 경호 등의 문제로 윤 전 대통령 측의 요청이 있을 경우 취재진의 접근이 불가한 지하통로로 출석할 수 있게 허용함에 따라 이날도 윤 전 대통령은 카메라 앞에 모습을 비추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일 대통령 경호처는 법원에 윤 전 대통령이 지하통로를 이용해 곧바로 법원청사로 들어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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