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왼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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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4회 작성일 25-04-20 06:49본문
이철우 경북도지사(왼쪽부터), 나경원 의원, 홍준표 대구시장, 한동훈 전 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1차 경선 토론회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5.4.17/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국민의힘은 20일 나경원·이철우·한동훈·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가나다순) 4명이 맞붙는 두 번째 조별 토론회를 개최한다.전날(19일) 김문수·안철수·양향자·유정복 후보 4명이 경합한 A조 토론회에 이은 B조 토론회다.전날 A조 토론이 큰 공방 없이 '맹탕'으로 끝나면서 율사 출신 3인방이 몰린 이날 토론회에 이목이 쏠린다.나·이·한·홍 네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사회 통합'을 주제로 토론을 펼친다.토론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90여분간 진행된다. 첫 순서로 네 후보가 1분씩 MBTI(성격유형지표)를 기반으로 자기소개를 한다. A조에선 김·안·유 후보가 ENTJ, 양 후보만 ENFJ였다.이어 공통주제인 민생·경제·복지, 외교·안보를 두고 2분간 각 후보가 비전과 정책을 밝힌다. 다음엔 조별주제인 사회 통합에 대해 4분간 발언 시간이 주어진다. 후보는 자기 순서에 원하는 상대를 지목해 맞수토론을 할 수 있다.B조엔 지난해 전당대회에서 격돌한 나·한 후보의 '리턴매치'가 성사돼 눈길을 끈다. 당시 두 사람은 '국회 패스트트랙 사건' 공소 취소 문제를 놓고 설전을 벌였다. 토론회가 끝난 뒤 나 후보는 눈물을 흘린 것으로 전해졌다.언변이 거침없는 한·홍 후보 간 맞대결도 관전 요소로 꼽힌다.홍 후보는 과거 한 후보를 "문재인의 사냥개" "총선 말아먹은 애"라고 작심 비판한 바 있다. 한 후보는 지난달 출판기념회에서 "그동안 공격이 왔을 땐 '웬만하면 넘어가지'하는 식으로 넘겼는데 이제는 그러지 않겠다"고 했다.국민의힘은 이날까지 후보 8명의 1차 경선 토론회를 마치고 21일부터 이틀간 일반 국민 100% 여론조사에 들어간다. 여기서 높은 지지를 받은 순서로 2 2025 코첼라 행사에서 '밀크메이드' 드레스를 입은 켄달 제너 모습./사진=인스타그램 캡처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틱톡'을 중심으로 Z세대 사이에서 긴 기장과 흘러내리는 듯한 실루엣이 특징인 이른바 '밀크메이드 드레스'(milkmaid dress)를 입고 클럽에 가는 것이 새로운 유행으로 떠올랐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19일 USA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최근 미국 톱 모델 켄달 제너(29)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음악 축제 코첼라 페스티벌 행사에 밀크메이드 스타일의 드레스를 착용했다. 밀크메이드 패션이란 “우유 짜는 여인”에서 유래했다고 전해졌다. 과거 유럽 시골 농장에서 일하던 여성들의 옷차림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얘기다. 시대를 초월한 패션 트렌드인 셈이다.매체는 이 패션 트렌드가 다른 트렌드와 마찬가지로 문화·정치적 흐름과 맞닿아 있다고 분석했다. 로린 디비타 의류 디자인 교수는 매체에 “여성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후퇴할 때는 과장된 여성스러움이 패션에서 부상한다”라며 “지금 (여성의 지위가) 약간 후퇴기 속에 있고, 이에 하이퍼-페미닌한 스타일이 다시 유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또 밀크메이드 패션이 ‘전통적인 아내’를 뜻하는 ‘트래드 와이프’(trad-wife) 인플루언서의 영향을 받았다고 매체는 분석했다. 이들 인플루언서는 1950년대 미학을 선호하고, 여성은 남편에게 순종해야 한다고 주장한다.디비타 교수는 “대중이 이들을 좋아하든 싫어하든 트래드 와이프들은 대중문화에 확실한 영향을 미쳤다”라며 “그들의 영향이 패션으로도 스며들고 있는 것”이라고 진단했다.매체는 밀크메이드 드레스가 클럽 의상으로 부상한 데에는 시선을 끌고자 하는 Z세대 특유의 심리가 작용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주목했다. 한 틱톡 사용자는 “이 복장 입고 클럽 간 날, 평생 받은 관심중 가장 많았다”는 후기를 남겼다.디비타 교수는 “우리는 너무 몸에 딱 붙고 노출이 많은 클럽 룩에 익숙해져서 좀 지친 상태”라며 “우리가 패션에서 알 수 있는 한 가지는 아무것도 영원하진 않다는 것이다. 패션은 항상 변한다”고 말했다.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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