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스테이블코인 국내 거래량 57조원···테더가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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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이 댓글 0건 조회 7회 작성일 25-06-02 21:02본문
올해 1분기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거래된 달러 스테이블 코인 규모가 57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이 2일 공개한 한국은행 자료를 보면, 1분기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업비트·빗썸·코빗·코인원·고팍스)에서 거래된 USDT, USDC, USDS 등 3종의 달러 표시 스테이블 코인 거래대금은 총 56조953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테더로 불리는 USDT가 83.1%(47조3311억원)를 차지해 가장 거래량이 많았다. USDC가 16.9%(9조6186억원)로 2위였다. USDS는 0.01%(41억원)였다.
달러 스테이블 코인은 미국 달러화와 일대일 비율로 가치가 고정된 가상자산이다. 한은이 파악한 국내 스테이블 코인 거래 규모가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외 작은 스테이블 코인들은 이번 통계에 포함되지 않았다.
5대 거래소의 스테이블 코인 거래 규모는 지난해 3분기 17조598억원에서 4분기 60조2902억원으로 3배 늘어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가상자산 산업 육성을 공약하고 당선되자 거래가 급증했다.
월별로 보면, 지난해 9월 5조2314억원, 10월 9조4318억원, 11월 19조1451억원, 12월 31조7133억원으로 거래량이 늘었다가 올해 1월 24조7923억원, 2월 19조9968억원, 3월 12조1647억원 등으로 다소 줄었다.
일평균 거래 규모는 지난해 9월 1744억원에서 점점 늘어나 지난해 12월 처음으로 1조원을 넘긴 1조23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1월 7998억원, 2월 7142억원, 3월 3924억원으로 줄었다.
스테이블 코인 거래 규모는 전체 가상자산 시황과 연동된 것으로 추정된다. 가상자산 정보 제공업체 코인게코에 따르면, 5대 거래소의 일평균 가상자산 거래 규모는 지난해 7~10월 20억달러대에서 12월 약 118억달러로 급증했다. 그러다 올해 1월 80억달러, 2월 52억달러, 3월 38억달러 등으로 점차 줄었다.
한은은 스테이블 코인 규제 필요성을 언급하는 한편, 원화 스테이블 코인 발행에도 목소리를 내왔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이날 ‘2025 BOK 국제콘퍼런스’에서 “한국은 미국보다 스테이블 코인에 더 조심스러운 입장”이라며 “원화로 표시된 스테이블 코인을 은행에만 허용할지, 비은행에도 허용할지 다양하게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비은행 기관에서 마음대로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하면 통화정책의 유효성을 저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이 2일 공개한 한국은행 자료를 보면, 1분기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업비트·빗썸·코빗·코인원·고팍스)에서 거래된 USDT, USDC, USDS 등 3종의 달러 표시 스테이블 코인 거래대금은 총 56조953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테더로 불리는 USDT가 83.1%(47조3311억원)를 차지해 가장 거래량이 많았다. USDC가 16.9%(9조6186억원)로 2위였다. USDS는 0.01%(41억원)였다.
달러 스테이블 코인은 미국 달러화와 일대일 비율로 가치가 고정된 가상자산이다. 한은이 파악한 국내 스테이블 코인 거래 규모가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외 작은 스테이블 코인들은 이번 통계에 포함되지 않았다.
5대 거래소의 스테이블 코인 거래 규모는 지난해 3분기 17조598억원에서 4분기 60조2902억원으로 3배 늘어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가상자산 산업 육성을 공약하고 당선되자 거래가 급증했다.
월별로 보면, 지난해 9월 5조2314억원, 10월 9조4318억원, 11월 19조1451억원, 12월 31조7133억원으로 거래량이 늘었다가 올해 1월 24조7923억원, 2월 19조9968억원, 3월 12조1647억원 등으로 다소 줄었다.
일평균 거래 규모는 지난해 9월 1744억원에서 점점 늘어나 지난해 12월 처음으로 1조원을 넘긴 1조23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1월 7998억원, 2월 7142억원, 3월 3924억원으로 줄었다.
스테이블 코인 거래 규모는 전체 가상자산 시황과 연동된 것으로 추정된다. 가상자산 정보 제공업체 코인게코에 따르면, 5대 거래소의 일평균 가상자산 거래 규모는 지난해 7~10월 20억달러대에서 12월 약 118억달러로 급증했다. 그러다 올해 1월 80억달러, 2월 52억달러, 3월 38억달러 등으로 점차 줄었다.
한은은 스테이블 코인 규제 필요성을 언급하는 한편, 원화 스테이블 코인 발행에도 목소리를 내왔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이날 ‘2025 BOK 국제콘퍼런스’에서 “한국은 미국보다 스테이블 코인에 더 조심스러운 입장”이라며 “원화로 표시된 스테이블 코인을 은행에만 허용할지, 비은행에도 허용할지 다양하게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비은행 기관에서 마음대로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하면 통화정책의 유효성을 저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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