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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미 군함 만드는 ‘오스탈’ 1대 주주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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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이 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5-06-13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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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이 미 군함을 만드는 호주 조선사 오스탈의 최대주주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화는 호주에 본사를 둔 글로벌 해양방산회사 오스탈의 지분 확대와 관련해 미국 정부의 승인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한화는 올해 3월 장외거래를 통해 인수한 오스탈 지분(9.9%)을 19.9%까지 확대하기 위해 미국과 호주 정부에 승인을 신청했는데, 양국 중 미국의 승인을 받았다는 것이다. 미국과 호주는 ‘파이브 아이즈’라는 기밀정보 공유 동맹을 맺은 터라 한화가 오스탈 지분을 10% 이상 확보하려면 양국 정부의 승인이 필요하다.
한화는 이날 “미국의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가 ‘해결되지 않은 국가안보 우려가 없다’면서 한화에 최대 100%까지 오스탈 지분 확대를 허용하기로 했다”면서 “이제 호주 외국투자심사위원회(FIRB)의 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향후 호주 정부의 승인까지 받으면 한화는 오스탈의 1대 주주가 된다.
한화가 오스탈 지분을 늘리려 하는 이유는 미 군함을 꾸준히 건조해온 오스탈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오스탈은 미국 앨라배마주와 캘리포니아주에서 조선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미 해군의 4대 핵심 공급업체 중 하나다. 연안 전투함과 고속 수송함을 주로 납품해왔다.
한화의 방산계열사 해외사업을 총괄하는 한화글로벌디펜스 마이클 쿨터 대표는 “이번 승인은 한화가 미국 정부로부터 신뢰와 지지를 받고 있음을 상징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미국, 동맹국과의 협업 과정에서 쌓아온 기술력, 납기 준수 능력, 예산 관리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오스탈과의 협력을 통해 미국 조선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화는 국내 조선3사 중 가장 공격적으로 미국과의 조선 협력에 나서고 있다. 한화오션과 한화시스템은 지난해 12월 필라델피아에 있는 ‘필리조선소’의 지분을 100% 인수했다. 시설 현대화와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해 현재 연간 1~1.5척인 건조 능력을 8~10척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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