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가 필요한 OK저축은행 “부산으로 가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행복이 댓글 0건 조회 0회 작성일 25-06-13 09:40본문
프로배구 남자부 OK저축은행이 경기 안산에서 부산으로 연고지 이전을 추진 중이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10일 “부산으로 연고지를 옮기려 한다”고 밝혔다.
한국배구연맹(KOVO) 관계자도 “OK저축은행 구단 측의 연고지 이전 의사를 전달받았다. 12일 실무위원회에서 안건을 논의하고 24일 이사회에 상정할지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13년 4월 창단한 OK저축은행은 남자부 7개 팀 중 막내 구단이다. V리그 남녀부 14개 구단 중 9개 팀이 서울과 경기도를 연고로 하고 있다. 남자부에서 연고지가 지방인 팀은 현대캐피탈(충남 천안)과 삼성화재(대전)뿐이다. 여자부도 한국도로공사(경북 김천), 페퍼저축은행(광주), 정관장(대전)을 제외하고 모두 수도권을 연고지로 두고 있다. 특히 경남도에는 배구팀이 전무하다. OK저축은행이 연고지를 이전하면 부산 최초 배구팀이 된다.
2019년 부산 기장군에서 열린 서머매치가 출발점이었다. 당시 남자부에서는 OK저축은행과 현대캐피탈, 삼성화재, 한국전력이 참가했고 부산 배구 팬들의 열기가 뜨거웠다. 부산시가 배구단 유치 의지를 보이기 시작했고, 최근 급물살을 탔다. OK저축은행은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부산시와 교류하며 위치와 교통편 등을 고려할 때 충분한 환경이 갖춰져 있다고 확인했다. 인구 326만명인 부산에서 배구 저변을 더 넓히겠다는 의지도 있다.
지금까지 부산에는 프로 배구팀이 없었지만 쟁쟁한 부산 출신 배구 스타들은 계속 나왔다. 강만수, 김호철, 신치용 등 역대 ‘명장’은 물론 문성민, 곽승석, 장소연, 양효진, 박정아 등 리그의 레전드급 선수 상당수가 부산 출신이다.
이미 야구(롯데), 축구(아이파크), 남자 농구(KCC), 여자 농구(BNK)에는 부산을 연고로 하는 팀이 있다. OK저축은행이 터전을 옮기면 부산은 4대 프로스포츠 구단을 모두 보유하게 된다.
OK저축은행은 안산에서 많은 추억을 쌓았다. 2014~2015, 2015~2016시즌 2연속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거머쥐며 돌풍도 일으켰다. 지난 시즌 최하위로 처졌지만 신영철 감독을 제4대 사령탑으로 선임하면서 다음 시즌 반등을 꿈꾸고 있다. 안산시와 아름답게 이별하고 다른 구단들과도 연고지 이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구단 관계자는 “안산 팬들에게는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10일 “부산으로 연고지를 옮기려 한다”고 밝혔다.
한국배구연맹(KOVO) 관계자도 “OK저축은행 구단 측의 연고지 이전 의사를 전달받았다. 12일 실무위원회에서 안건을 논의하고 24일 이사회에 상정할지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13년 4월 창단한 OK저축은행은 남자부 7개 팀 중 막내 구단이다. V리그 남녀부 14개 구단 중 9개 팀이 서울과 경기도를 연고로 하고 있다. 남자부에서 연고지가 지방인 팀은 현대캐피탈(충남 천안)과 삼성화재(대전)뿐이다. 여자부도 한국도로공사(경북 김천), 페퍼저축은행(광주), 정관장(대전)을 제외하고 모두 수도권을 연고지로 두고 있다. 특히 경남도에는 배구팀이 전무하다. OK저축은행이 연고지를 이전하면 부산 최초 배구팀이 된다.
2019년 부산 기장군에서 열린 서머매치가 출발점이었다. 당시 남자부에서는 OK저축은행과 현대캐피탈, 삼성화재, 한국전력이 참가했고 부산 배구 팬들의 열기가 뜨거웠다. 부산시가 배구단 유치 의지를 보이기 시작했고, 최근 급물살을 탔다. OK저축은행은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부산시와 교류하며 위치와 교통편 등을 고려할 때 충분한 환경이 갖춰져 있다고 확인했다. 인구 326만명인 부산에서 배구 저변을 더 넓히겠다는 의지도 있다.
지금까지 부산에는 프로 배구팀이 없었지만 쟁쟁한 부산 출신 배구 스타들은 계속 나왔다. 강만수, 김호철, 신치용 등 역대 ‘명장’은 물론 문성민, 곽승석, 장소연, 양효진, 박정아 등 리그의 레전드급 선수 상당수가 부산 출신이다.
이미 야구(롯데), 축구(아이파크), 남자 농구(KCC), 여자 농구(BNK)에는 부산을 연고로 하는 팀이 있다. OK저축은행이 터전을 옮기면 부산은 4대 프로스포츠 구단을 모두 보유하게 된다.
OK저축은행은 안산에서 많은 추억을 쌓았다. 2014~2015, 2015~2016시즌 2연속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거머쥐며 돌풍도 일으켰다. 지난 시즌 최하위로 처졌지만 신영철 감독을 제4대 사령탑으로 선임하면서 다음 시즌 반등을 꿈꾸고 있다. 안산시와 아름답게 이별하고 다른 구단들과도 연고지 이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구단 관계자는 “안산 팬들에게는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